연일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특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먼지는 가을 비가 내리며 밤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오늘도 공기가 무척 탁한데요, 중국발 스모그 영향인가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거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계속해서 대기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4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중서부와 전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다행히 미세먼지는 오늘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점차 해소가 되겠는데요.
오늘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퇴근길 무렵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북부와 제주도에 10~30mm,
그 밖의 지역은 5~10mm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11.8도, 대구 10도 등 예년보다 5~10도가량 높은데요.
낮에도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21도, 광주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목요일인 모레, 전국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주말에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현재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뒤엉키면서 가시거리가 무척 짧으니까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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